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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도 홀린 르세라핌…日 매체 팬미팅 집중 조명→오리콘 랭킹 재진입

입력 : 2024-07-03 18:11:38 수정 : 2024-07-03 18: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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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이 일본 효고현 팬미팅에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쏘스뮤직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열도를 들썩이게 하고 있다. 팬미팅은 일본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집중 조명했고 앨범 차트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르세라핌은 지난달 29, 30일 양일간 일본 효고현 고베 월드 기념홀에서 ‘르세라핌 팬미팅 피어나다 2024 S/S -재팬(LE SSERAFIM FAN MEETING FEARNADA 2024 S/S - JAPAN)’의 문을 열었다. 

 

이번 팬미팅은 2회차 모두 전석 매진됐고, 공연장은 이틀 동안 관객들로 가득 차 르세라핌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현지 언론의 시선도 집중됐다. 일본의 대표 아침 프로그램인 후지TV ‘메자마시 TV’, 니혼TV ‘오하욘 뉴스라이브(Oha!4 NEWS LIVE)’와 ‘집!(ZIP!)’, TBS ‘더 타임(THE TIME)’ 등이 이날 공연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며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니혼TV의 간판 음악 프로그램 ‘더 뮤직 데이 2024(THE MUSIC DAY 2024)’는 오는 6일 아이치현 포트 메세 나고야 제1전시관에서 열리는 르세라핌의 팬미팅 현장 연결을 예고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에서 르세라핌은 이원 생중계로 등장해 공연장의 생생한 열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르세라핌은 3일 후지TV ‘2024 FNS 가요제 여름’, 13일 TBS ‘음악의 날’ 등 현지 음악방송 나들이에도 나섰다.

 

르세라핌이 일본 효고현 팬미팅에서 팬들과 함께 무대를 즐기고 있다. 사진=쏘스뮤직

 

팬미팅의 인기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도 영향을 끼쳤다. 르세라핌이 2월 한국에서 발매한 미니 3집 ‘이지(EASY)’는 효고 팬미팅 마지막 공연일(6월 30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랭킹’에 6위로 재진입했다. 특히 발매 4개월이 지난 음반이 오프라인 공연을 기점으로 ‘톱 10’에 다시 입성한 점이 고무적이다.

 

앞서 르세라핌의 ‘이지’는 2월 발매와 동시에 현지 차트 1위를 휩쓸었다. 오리콘 주간 랭킹 2관왕을 거머쥐었고, 2월 기준 누적 출하량 10만 장을 넘겨 일본 레코드협회의 골드 인증을 획득했다.

 

해당 음반은 오리콘·빌보드 재팬·아마존 뮤직 등이 최근 발표한 ‘2024 상반기 랭킹’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K팝 걸그룹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일본 아마존 뮤직이 발표한 ‘2024년 상반기 베스트 아티스트’에서도 르세라핌은 ‘베스트 오브 K-팝’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음반 판매량과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의 누적 재생 수를 합산하여 집계한다. 아마존 뮤직은 “르세라핌의 이지는 발매와 동시에 차트를 점령하며 화제를 모았고, 전 세계적인 인기에 힘입어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진입했다. 올해 상반기 K팝은 곧 르세라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라고 평가했다.

 

빌보드 재팬에서도 르세라핌은 ‘2024 상반기 차트’의 ‘톱 아티스트’ 등 2개 송차트에서 K팝 최고 순위에 올랐고, 3개 앨범차트에서 K팝 걸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또한 이들은 종합 앨범차트 ‘핫 앨범’과 종합 송차트 ‘핫 100’에 모두 이름을 올린 유일한 해외 아티스트로 화제를 모았다. 

 

일본 주요 상반기 차트를 휩쓴 르세라핌은 계속되는 팬미팅으로 탄탄한 인기와 영향력을 키워갈 예정이다. 효고(6월 29~30일)에서 시작한 르세라핌의 일본 팬미팅은 아이치(7월 6~7일), 가나가와(7월 13~15일), 후쿠오카(7월 30~31일)로 이어진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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