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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새 변호사, 누구길래…‘초호화’ 변호인단 눈길

입력 : 2024-07-03 10:40:00 수정 : 2024-07-03 11:2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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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혐의로 재판을 앞둔 가수 김호중이 초호화 변호인단을 선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뉴시스

지난 2일 한 매체에서는 김호중이 전상귀, 조완우 변호사 2명을 추가로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로써 김호중의 변호인단은 총 6명이 됐다. 호화로운 변호인단 중에서도 특히 기존에 선임되었던 조남관 변호사는 법무부 검찰국장과 대검 차장검사 등을 지낸 데다 김호중 사건 담당검사와 대검찰청에서 함께 근무했던 사이였다는 것이 확인되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앞서 김호중은 지난달 9일 밤 11시 40분쯤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를 받는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측에서 판단한 김호중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 이상이라고 확인된다.

 

이는 음주운전 면허취소 수치인 0.08%의 약 두 배 수준이지만, 검찰은 김호중이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술을 마신 만큼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한 역추산으로 음주 수치를 특정하기 어렵다며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는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처벌하기 위해서는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0.03% 이상이었음을 입증해야 한다. 그러나 김호중과 소속사 일행은 조직적 은폐행위를 하면서 사고 발생 직후 17시간이 지나 경찰에 출석했고, 결국 이를 정확하게 입증하지 못했다.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여전히 “현재로서는 공소장이 변경될 가능성은 낮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한다.

 

한편, 김호중의 첫 재판은 오는 10일 오후 2시 30분으로 예정된 상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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