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숙명여대를 이어 이번엔 성신여대다.
프로야구 키움은 “3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의 경기에 ‘성신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키움이 2009년부터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창궐 시기를 제외하고 꾸준히 진행해온 서울 소재 여자대학교 야구 강의 프로그램인 ‘여대특강’에서 맺은 인연이 이어진 행사다. 앞서 ‘2024 키움히어로즈 여대특강’을 진행했던 이화여자대학교와 지난달 7일 홈 경기를 맞아 ‘이화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꾸렸으며, 지난 27일에는 숙명여자대학교와 ‘숙명여자대학교 DAY’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는 성신여대와 손을 맞잡는다.
이번 ‘성신여자대학교 DAY’를 맞아 경기 전 외야 출입구 부근에 성신여대 입학 상담을 받을 수 있는 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경기 중에는 다양한 이닝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을 선물한다.
이날 시구는 성신여대 이성근 총장이 하고, 시타는 성신여대 공식 캐릭터 ‘수룡이’가 한다. 애국가는 성신여대 성악과 학과장 박지현 교수가 부른다. 성신여대 응원단 ‘플레어’는 경기 전 그라운드 및 클리닝타임 1루 응원단상에서 공연을 펼친다.
시구를 맡은 이성근 총장은 “하나의 문이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는 말이 있다. 청년 여러분, 내일의 희망을 위해 오늘도 힘내길 바란다. 선수 분들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키움은 앞으로도 여대특강에 참여한 대학 교직원과 학생을 홈경기에 초대할 계획이. 아울러 여대특강 또한 대상 학교를 초·중·고, 일반 대학교까지로 넓혀 ‘2024 히어로즈 야구특강’으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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