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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대포…삼성 박병호, KT 상대로 홈런 작렬

입력 : 2024-06-28 19:31:43 수정 : 2024-06-28 20: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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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내야수 박병호(삼성)가 전 소속팀 KT를 상대로 시원한 스윙을 선보였다.

 

박병호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 7번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부터 불을 뿜었다. 0-0 동점이었던 2회 초였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타석에 섰다. KT 관중석을 향해 고개 숙여 인사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이후 상대 선발투수 조이현의 2구를 공략했다. 114㎞짜리 커브가 스트라이크존 가운데로 몰린 것을 놓치지 않았다. 그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시즌 9호. 비거리는 125m로 측정됐다.

 

익숙한 곳이다. 박병호는 2022시즌을 앞두고 KT에 새 둥지를 틀었다. 3년 최대 30억원에 자유계약(FA)을 체결했다. 이적 첫 해 35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활약했다. 지난해에도 18개의 아치를 그렸다. 올해는 예년보다 출전기회가 적었던 상황.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삼성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한 달 만에 KT를 상대하게 됐다.

 

박병호가 KT를 상대로 홈런을 친 건 약 2년 8개월 만이다. 키움 소속으로 뛰었던 2021년 10월 7일 시원한 대포를 쏘아올린 바 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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