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출신 가수 박군이 해박한 지식을 뽐냈다.
박군은 지난 26일 방송된 tvN STORY 한국사 스토리텔링쇼 ’벌거벗은 한국사‘에 깜짝 출연했다. 가수 데뷔 전 15년간 육군 특전사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예비역 상사 박군은 자신의 노래 '한잔해'를 개사한 승리의 노래를 부르며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군은 군인 출신다운 다양한 지식을 뽐냈다. 우리 군의 전술과 여러 개의 전투를 알기 쉽게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이해를 높인 박군은 우리 국군이 이뤄낸 성과에 때로는 안타까워하고 치열한 백마고지 전투에서 우리 군이 마침내 이뤄낸 승리에 감탄하고 존경심을 표하는 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박군은 시청자들이 알지 못했던 처절하고 가슴 아픈 스토리가 공개될 때마다 이야기에 완벽히 녹아들었고 시청자들의 표정을 대변하는 반응으로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한편 본업인 가수를 비롯해 예능,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한계 없는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박군은 밝고 유쾌하면서도 사람의 마음을 울리는 진솔함까지 갖춘 인간적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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