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준호 부인인 방송인 이하정이 딸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26일 이하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어제 저녁 유담이가 그렇게 다치고 나서, 밤새 잠을 거의 못 자고 시욱이(아들) 학교 보내 놓고, 바로 병원으로 출동했다”고 밝혔다.
이하정에 따르면, 유담 양은 전날 돌부리에 걸려 넘어져 돌에 이마가 찍히는 부상을 입었다. 이하정은 “유담이 혼자 차디찬 수술실에 들여보내고, 그래도 이만 한 게 다행이라며 아이가 울지 않고 혼자 수술실에 의젓하게 들어가 준 것 만으로도 너무 기특하고 감사했어요”라고 말했다.
이어 “딸이 수술 끝나고 나와서 저를 보자마자, 안겨서 바로 대성통곡을 했다”며 “엄마가 없어서 너무 무서웠는데,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참았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했다.
또 이하정은 딸 유담 양이 이제 만 5세가 됐다며 “그 작고 작던 아기가 이렇게 커서 어느새 저를 위로해주고, 제게 큰 힘이 되는 친구 같은 딸이 되었네요”라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준호와 이하정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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