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집단 걸음은 오는 7월 18일부터 7월 21일까지 대학로 동숭무대 소극장에서 연극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가 공연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김정용 작가의 작품으로 민병준, 이율빈, 민나연, 성준희, 김다빛, 박차준, 박유영이 출연한다. ‘문득, 멈춰서서 이야기하다’는 2007 서울신문 신춘문예당선작으로 네 명의 인물이 등장해 각자의 이야기를 펼쳐간다.
연출을 맡은 박유영은 “포스트 서사극적 요소를 사용해 관객분들께서 함께 사고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지금은 ‘이해’와 ‘소통’의 부족 시대다. 우리 공연을 통해, 서로의 다름에 귀 기울이고 다양성을 인정하며 공존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공연 시간은 평일 오후 5시 30분과 8시에, 주말에는 오후 4시와 6시 30분에 진행된다. 티켓은 예매처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창작집단 걸음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박철현, 박대원, 유지예 등 다양한 스탭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조명, 음향, 무대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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