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제11대 총재로 이수광 전 동부화재 대표이사가 최종 확정됐다.
KBL은 31일 서울 신사동KBL센터에서 제29기 제3차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차기 총재사 원주 DB가 추천한 이 전 대표를 새 총재로 승인했다. 전문경영인 출신인 이 차기 총재는 6월중 농구계 안팎의 여론 수렴 등을 바탕으로 사무총장, 경기본부장 등 임원진을 구성해 총회 승인을 받은 뒤 7월부터 연맹을 이끌게 된다. KBL은 지난 2018년부터 10개 구단이 순서를 정해 총재사를 맡고 있다.
김희옥 현 총재는 3년 연속 흑자로 연맹 재정을 안정시킨 것은 물론 흥행몰이에도 성공, 프로농구 중흥의 디딤돌을 놓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다음달 30일 퇴임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안빈 정관장 대표이사를 안양 정관장 새 구단주로 승인했다. 차기 사업계획과 함께 4년 연속 흑자 편성된 예산안도 통과시켰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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