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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KBS에 사과…“정준영 피해자 압박 사실 아냐”

입력 : 2024-05-22 20:25:00 수정 : 2024-05-22 20: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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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가 버닝썬 사태를 다룬 다큐멘터리에서 KBS 부분 관련 오류를 인정하고 삭제 조치했다.

 

22일 KBS에 따르면 BBC는 이날 새벽 입장문을 보내 19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다큐멘터리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 내용 중 “KBS 변호사가 정준영 씨 피해자 측을 접촉하고 압박했다”고 언급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정준영이 2016년 교제 중이던 여성 A씨와의 성관계를 몰래 촬영했다가 피소된 사건을 다뤘다. 이 사건으로 그는 고정 출연 중이었던 KBS 예능 ‘1박 2일’에서 4개월 간 하차했다. 이후 그는 ‘혐의 없음’ 처분을 받은 후 2017년 1월 다시 방송에 복귀했다.

 

다큐멘터리에는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접촉했다”는 내레이션 이후 “변호사 말이 증거가 불충분하면 되레 당신이 무고죄로 큰 벌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너무 두려웠대요”라는 기자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그러면서 KBS 변호사가 피해자를 압박한 것처럼 오해가 생겼고, 일각에서는 KBS가 정준영을 지키기 위해 법무팀을 움직인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BBC는 기자 인터뷰 중 등장하는 변호사는 피해자 측 변호사인 것을 확인했고, 인터뷰한 기자가 아닌 BBC의 실수였다고 전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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