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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박스] 삼성 김영웅, “큰 부상 아냐” 지명타자 출격…이재현·원태인도 끄떡없다

입력 : 2024-05-22 16:43:23 수정 : 2024-05-22 18: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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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 김영웅의 컨디션이 괜찮은듯하다.

 

21일 KT전에 4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영웅이 경기 도중 교체됐다. 수비 과정에서 우측 엄지손가락이 접혀 부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삼성은 선수 보호차원에서 김영웅을 바로 교체시켰다. 큰 부상이라면 삼성 입장에선 비상이겠지만 다행히 상태가 괜찮아 보인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쏠뱅크 KBO리그’ KT와의 경기에 앞서 김영웅의 상태에 대해 “어제보다 많이 나아졌다. 다만 송구할 때 손가락에 힘을 줘야하는 데 그 부분이 문제가 될 것 같아 이날 경기에는 지명타자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만 지명타자로 나서고 내일은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재현도 햄스트링에 불편감을 느껴 교체됐지만 큰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박 감독은 “이재현은 몸 상태에 큰 문제가 없어서 이날 선발 출전한다”고 말했다.

 

1회부터 허리가 좋지 않아 보였던 원태인은 전날 고통을 참고 5이닝을 버텼다. 이에 대해 박 감독은 “끝나고 치료한 후 괜찮아졌다. 태인이가 어제 허리가 아파 다소 흔들린 경향이 있었지만 5이닝까지 잘 막아줘서 좋았다. 베테랑 답게 어느정도 밑거름을 잘 마련해준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호성이 원태인의 이런 모습을 보고 배우길 바란다고도 전했다. 이호성은 지난 19일 한화전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쳤지만 2⅓이닝 8피안타 5볼넷 10실점을 기록해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박 감독은 “원태인이 큰 경기를 많이 경험하면서 점점 성숙해지는 것 같다. 이호성 등 다른 후배들도 원태인의 이런 모습을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삼성 김영웅. 삼성라이온즈 제공

 

대구=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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