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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참한 마지막”…강형욱, 반려견 레오 학대 의혹

입력 : 2024-05-22 17:05:00 수정 : 2024-05-22 18: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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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반려견을 학대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21일 보듬컴퍼니의 전 직원으로 추정되는 A 씨는 유튜브 댓글을 통해 “레오 마지막에 어떻게 떠났는지 다들 아시려나 모르겠다”며 “그렇게 무리해서 데려오고 이슈 만들더니. 처참한 마지막이 아직도 실감 안 난다”고 말했다.

 

A 씨의 댓글에 한 누리꾼이 “저도 궁금했다”며 “갑자기 죽었다고?”라고 묻자, A 씨는 “레오가 마지막에 거동을 못 했다”며 “그때 근무하신 다른 직원분들은 아실 텐데 더운 옥상에서 분변을 온몸에 묻힌 채 물도 못 마시고 방치돼 있다가 그대로 차 트렁크에 실려 가 돌아오지 않았다. 지나던 직원들이 물을 조금씩 챙긴 게 전부였다. 직원들도 정들었던 레오인데 마지막 인사라도 했으면 좋았을걸”이라고 답했다.

레오는 과거 강형욱의 생활고로 헤어진 후 8년 간 부산지방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1기 체취증거견으로 활약했다. 강형욱은 2019년 레오의 은퇴식에서 약 10년 만에 재회, 이후 동고동락해왔다. 해당 이야기는 SBS ‘집사부일체’를 통해 공개돼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

 

강형욱은 2021년 SNS를 통해 “레오가 많이 아파요. 잘 못 걸었던 건 오래됐어요. 한 달 전쯤부터는 뒷다리를 끌고 넘어지기도 했고, 그런데 요 며칠 동안은 먹으면 다 토하네요”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강형욱은 “2009.1.14-2022.11.3”라는 글과 함께 레오의 생전 사진을 덧붙이며 뒤늦게 레오를 떠나보낸 사실을 알렸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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