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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전 7기 끝 도전 성공...윤석민, KPGA 프로 선발전 통과

입력 : 2024-04-25 10:26:16 수정 : 2024-04-25 1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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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왼쪽) 아이언샷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끝내 웃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윤석민은 23~24일 충남 태안에 있는 솔라고CC 솔코스(파71)에서 열린 2024 제1차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 선발전 본선 A조에서 최종합계 6오버파 148타로 공동 20위에 올라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얻었다.

 

제1차 KPGA 프로 선발전 본선은 지역 예선 통과자 및 예선 면제자 총 242명이 출전했다. A조와 B조로 나눠 진행됐고 각 조에서 상위 25명씩 총 50명이 KPGA 프로로 선발된다.

 

윤석민은 “KPGA 프로에 입회하겠다. 프로야구에 데뷔한 후 투수로서 첫 승을 거뒀을 때보다 더 기쁘다. 당시보다 더 많은 응원과 축화 전화를 받았다”고 웃었다.

 

이어 그는 “이번 선발전이 마지막 도전이었다. 꿈 같은 결과를 얻어서 행복하다”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해 부담감 없이 편하게 임했다. 그러다 보니 긴장도 덜 했다“고 돌아봤다.

 

윤석민은 은퇴 후 골프에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6차례 프로 선발 전에 도전했으나 모두 고배를 마셨다. KPGA 투어에 총 두 차례 나선 바 있다. 2021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과 2022년 SK텔레콤 오픈에 추천 선수로 출전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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