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구플레이로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가 돌아온 윤이나가 복귀전 대회 상금을 전액 기부했다.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는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을 공동 34위로 마친 윤이나가 상금 835만5000원을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기부한다”고 8일 밝혔다.
나인밸류스는 2016년 미국 ‘퍼스트 티’로부터 국내에 도입해 골프를 통한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단체다.
윤이나는 징계 기간 중 퍼스트티 코리아 코치 교육을 이수하고 골프에 입문하는 주니어 교육에 참여해 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윤이나는 2022 한국여자오픈 때 오구플레이를 뒤늦게 자백했다가 3년 출장 금지 징계를 받았다. 지난해 11월 징계가 1년6개월로 경감돼 올 시즌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으로 복귀했다.
윤이나는 향후 지속적인 기부 및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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