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출신 아름이 최근 불거진 금전 요구 등의 의혹에 관해 해명했다.
1일 아름은 자신의 SNS에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라고 적으며 진료비 세부 내역서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그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받고 살 거야.”라며 분노를 표현했다.
이어 아름은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 제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겁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과연 그런 악성 댓글과 루머 기사를 쓴 분들 중에는 자식이 없는지 조카는 없는지 정말 묻고 싶네요”라고 지적했다.
아름은 “그럼 이제 또 마음대로 떠드실 분들은 떠드시고 팬분들은 부디 걱정 없이 오늘 날씨처럼 시원하면서 따뜻한 날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라며 팬들의 마음이 편하길 바라는 당부를 덧붙였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아름과 남자친구 서씨가 지인, 팬들에게 금전 요구를 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에 공개된 영상에서도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아름은 자신이 ‘해킹당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라며 유사한 주장이 제시되기도 했다.
먼저 공개된 영상에 아름은 “몸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이후 아름은 SNS 중단을 알렸으나 이날 매체 보도를 통해 논란이 불거지면서 이번 게시글을 새로 올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B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B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전 남편의 가정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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