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CEO 박재범이 1000억 수익설에 대해 스웩마저 엿보이는 겸손한 해명을 했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박재범 수익 1000억설이 언급됐다. 이날 전현무가 “곽튜브 100억설에 이어 박재범 1000억설이 돈다”고 언급하자, 박재범은 “한참 모자라다”며 깔끔히 해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그는 은퇴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박재범은 ”은퇴하면 좋고. 할 거 더 하고 해야지”라고 쿨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실제로 2012년부터 은퇴 생각을 꾸준히 해왔음을 고백하며 “제가 아직까지 해야 할 역할이 있어서 하는 거고 더이상 그 역할을 할 때가 아니면 편안하게 내려놓을 수 있다. 조금 (은퇴) 할 수 있는 상황이 점점 만들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곽튜브는 굿즈 수익이 “조금 되긴 한다”며 “작년에는 수익 전액을 학교폭력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올해는 아직 기부처를 안 정했는데 역시 수익을 기부하려고 생각 중”이라고 전했다. MC들은 “마음에 근육이 있다”고 감탄하며 칭찬했다.
한편, 지난 1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Why(와이)’를 발매했다. ‘Why’는 연인과의 위기와 이별 후의 감정 굴곡을 다양한 스타일의 사운드와 박재범 특유의 섬세한 보컬로 표현한 곡이다. 박재범과 오랜 기간 합을 맞춰온 차차 말론(Cha Cha Malone)이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사운드 연출, 비트 스위칭 등 과감한 음악적 도전을 담아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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