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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야구’ 에이스 NC 신민혁이 10일 2023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대표팀 훈련에 합류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APBC 대표팀은 지난 6일부터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훈련과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국제대회 경험을 쌓게 하고자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들도 이번 훈련을 함께 참가하도록 했다.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26명 중 한국시리즈에 출전해야하는 LG 정우영·문보경, KT 박영현, 부상 중인 KT 강백호는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NC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를 치러 5일 PS 일정을 마친 가운데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NC 소속 선수 김영규와 김형준, 김주원은 하루 뒤인 7일 합류해 훈련을 시작했다.

신민혁의 경우 최종 엔트리가 아닌 예비 엔트리 20명에 포함됐다. 이에 PS 일정을 마무리한 뒤 짧은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날부터 훈련에 나섰다.

정우영, 문보경, 박영현 등 한국시리즈를 소화한 선수들의 APBC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최종 엔트리는 14일까지 예비 엔트리 내에서 교체할 수 있다.

신민혁은 이번 시즌 29경기에서 5승 5패 평균자책점 3.98의 성적을 거뒀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한 차례 등판해 5⅔이닝 무실점으로, 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에 나서 10⅔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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