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배우 정우성이 잠실벌에 등장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23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2차전의 시구자와 애국가 연주자가 정해졌다. 시구에는 배우 정우성, 애국가 연주에는 트럼페티스트 안희찬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정우성은 영화 <서울의 봄>에서 수도 서울을 지키기 위해 반란군과 대립하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 역을 맡았다. 정우성은 시구로 스크린 밖의 관중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시구자로 선정됐다.
애국가 연주를 맡은 안희찬은 KBS 교향악단, 코리안 심포니 등 국내 대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해 온 유명 트럼페티스트로, 아시아 최고 관악기 연주자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한편, 전날(7일) 열린 1차전에서는 정규시즌 우승팀 LG의 1994년 한국시리즈 우승 당시 MVP를 차지한 ‘레전드’ 김용수와 그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 김동수가 나서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애국가 제창은 소리꾼 장사익 씨가 도맡았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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