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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마마 어워즈’ 도쿄돔 입성…“K팝 대표 시상식 위상 지켜가겠다”

입력 : 2023-11-08 13:31:21 수정 : 2023-11-08 1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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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년 역사를 자랑하는 CJ ENM 연말 음악 시상식 ‘마마 어워즈(MAMA AWARDS)’가 일본 도쿄돔에서 전 세계 K팝 팬들을 만난다. 

 

 올해 마마 어워즈는 국내 시상식 최초로 오는 11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유튜브 채널 K팝을 비롯해 엠넷, 케이콘 오피셜, M2를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된다. 

 

 7일 서울 논현동 에스제이쿤스트할레에서 CJ ENM 2023 마마 어워즈 미디어데이 행사가 개최했다. 이날 박찬욱 엠넷 사업부장, 이영주 PD, 신유선 PD, 이형진 PD, 호스트 전소미가 참석해 2023 마마를 미리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마마는 K팝을 대표하는 시상식으로서 그 위상을 지켜나겠다”며 “2019년 나고야 돔, 2020 교세라 돔에 이어 상징성이 큰 도쿄돔에 입성한다. 매우 의미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다양한 음악 장르를 아우르면서 테마, 메가, 슈퍼, 원더라는 이름의 특별한 스테이지를 마련했다. 많이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28일 호스트를 맡은 전소미는 “꿈의 시상식인 마마에 2년 연속 호스트로 참여하게 돼서 너무 영광스럽다. 작년에 비해 진행을 더 여유롭고 끌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제가 시상식의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신기술과 함께 한다. 저만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채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귀띔했다. 

 

 올해 마마 전반을 아우르게 될 콘셉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박찬욱 부장은 “바로 ‘원 아이 본(ONE I BORN)’이다.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세상 단 하나의 존재 나(I)와 마마가 만나 긍정적인 에너지를 통해 완벽한 하나(One’가 된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올 마마 어워즈를 통해 세계 수많은 이들이 음악으로 연대하는 ‘뮤직 메이크스 원(Music Makes ONE)’의 진정한 힘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3차 퍼포밍 아티스트 라인업도 공개했다. 다이나믹듀오, 저스트비, 이영지, 모니카, 트레져, 엑스재팬 요시키가 다양한 무대에 참여한다. 앞서 공개된 1, 2차 라인업에는 동방신기, 라이즈, 제로베이스원, JO1, 싸이커스, 니쥬, 에이티즈가 2차에는 세븐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르세라핌, 스트릿우먼파이터2 크루, 케플러, 보이넥스트도어, 엘즈업 등이 이름을 올렸다. 또 호스트로는 첫째날에 전소미가, 둘째날에는 배우 박보검이 나선다. 

 

 아티스트들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째날인 28일에는 호스트 전소미가 메가 스테이지릁 통해 ‘잇츠 미(It's MI)’를 주제로 대형 테크토닉 무대를 선보인다. 29일에는 슈퍼 스테이지로 ‘스트릿 우먼 파이터’ 1, 2에서 활약한 크루 리더 모니카와 바다가 K팝 대표 걸그룹 멤버 허윤진, 션샤오팅, 민니와 함께 무대를 꾸민다. 원더 스테이지에서는 글로벌 레전드 엑스재팬 요시키와 K팝 아티스트와 레전드 무대를 예고했다. 

 

 박찬욱 사업부장은 “마마가 도전과 시도 과정 속에서 시행착오가 있었다. 전 세계에 K팝을 알리는 브릿지가 되고자 노력해왔고, 또 오직 마마에서만 볼 수 있는 무대를 통해 K팹 팬들의 메신저 역할도 해왔다. 앞으로 후보 선정, 심사, 투표, 무대 등 모든 부분에서 사명감을 가지고 진화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정민 기자 mine04@sportsworldi.com

 

사진=CJ EN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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