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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신작, 예매율 1위→뚜껑 열자 ‘혹평’

입력 : 2023-10-25 16:40:00 수정 : 2023-10-25 16: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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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이 기대와 다르게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사진=메가박스 제공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10년 만에 가져온 신작 애니메이션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지난 7월 일본 개봉 후 첫 주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며, 17일만에 누적 관객 수 305만 명을 넘어서며 티켓 매출 46억 9300만 엔을 기록했다. 25일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67.8%라는 압도적인 예매율을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일본 개봉 준비 과정에서 사전 홍보-마케팅 작업을 일체 진행하지 않아 눈길을 끌기도 했다. 메가박스 역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의 국내 배급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거장의 신작을  소개하는 의미 뿐 아니라 이 작품이 가진 높은 화제성에 주목했다.

 

해당 작품은 9~10월 개봉작 중 가장 많은 예매관객수를 기록하며 기대감을 모았으나, 막상 개봉한 뒤에는 호불호가 크게 갈리며 적지 않은 혹평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일반 관객의 평은 불호 반응이 주를 이루는 상황이다. 실관람객이 평을 남기는 CGV 에그지수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73%를 기록했다.

 

그런가 하면 지브리 스튜디오 특유의 짙은 감성과 깊은 의미에 감탄하며 N차 관람을 희망하는 반응도 적지 않다. 평론가 평점 또한 높은 편이다 김철홍 평론가는 “세계를 포기 못하는 작가의 아름다운 번복”이라며 9점을 주었으며, 송경원 평론가는 “전하고픈 것과 아직 보여주지 못한 것이 흘러 넘쳐, 근본으로 돌아간 노장의 근심”라며 8점을 주었다.

 

한편, 지난 2013년 은퇴를 선언했던 미야자키 하야오는 이를 번복하고 10년 만에 새로운 애니메이션 영화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로 복귀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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