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은 배우 엄현경·차서원 부부부터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하는 걸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채원까지 이번 주 연예계도 온탕과 냉탕을 오갔다.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엄현경♥차서원 득남 “산모·아이 모두 건강”
배우 엄현경·차서원 부부가 득남 소식을 알렸다.
엄현경 소속사 여진엔터테인먼트는 1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엄현경이 한 산부인과에서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혔다.
이어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 행복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축하해주시고 걱정해주는 많은 분들께 감사하다. 초심을 잃지 않고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엄현경과 차서원은 2021년 MBC 드라마 ‘두 번째 남편’에 함께 출연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며, 지난 6월 결혼 계획 및 2세 임신 소식을 알렸다. 두 사람은 차서원의 군 복무가 끝나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강소라, 둘째 임신 “연말 출산 예정, 태교 중”
배우 강소라가 둘째를 임신했다.
강소라의 소속사 플럼에이앤씨 측은 16일 “만삭 상태로 연말 출산을 앞두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날 강소라는 자신의 SNS에 “축하해주신 많은 분 너무 감사드린다”라며 “오랜만에 체크인. 둘째를 기대하는 바람에 조용히 지내고 있었는데 축하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엔 만삭의 강소라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아름다운 D라인이 돋보여 이목을 끈다.
강소라는 지난 2020년 8세 연상의 한의사와 결혼해 2021년 4월 첫 딸을 출산한 바 있다.
▲김호중 영화, 美서도 만난다, 11월 LA 상영 확정
‘트바로티’ 김호중의 세 번째 음악 영화 ‘바람 따라 만나리: 김호중의 계절’ 미국에서 개봉한다.
바람 따라 만나리는 전국 6개 도시에서 10만 팬들과 함께했던 김호중의 첫 전국 투어 콘서트 ‘2022 김호중 콘서트 투어 아리스트라’공연 무대와 휴식을 위해 떠난 여행지에서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동시기 개봉작 예매율 1위를 기록하는 등 인기에 힘입어 미국 LA 상영까지 확정했다. 18일 CGV 측에 따르면 영화는 CGV 미국 LA 사이트에서 11월 3일 개봉 예정이며, 2D와 스크린X 두 가지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르세라핌 김채원, 컨디션 난조 활동 중단
걸그룹 르세라핌 리더 김채원이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다.
16일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 측은 공식 팬 커뮤니티를 통해 “김채원은 A형 독감 치료 후 컨디션 회복을 해오던 중 어지러움 증세가 이어져 10월 13일 추가로 병원을 방문했고, 당분간 휴식과 안정이 필요하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당사는 김채원이 건강을 회복하는데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르세라핌은 당분간 4인 체제로 활동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채원의 활동 재개 일정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
한편, 김채원이 속한 르세라핌은 오는 26일 신곡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로 컴백한다.
▼피프티피프티 키나, 어트랙트 복귀…3인은 폭로 계속
걸그룹 피프티피프티 멤버 4인 중 키나가 소속사 어트랙트와의 법적 분쟁을 중단한다는 뜻을 밝혔다. 다른 멤버 3명은 계속 소송을 이어간다.
16일 법원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 멤버 키나는 법률 대리인을 법무법인 바른에서 신원으로 변경하고 서울고등법원 민사 25-2부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기각에 대한 항고 취하서를 제출했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키나가 전홍준 대표를 만나 사과했다. 전 대표는 ‘늦게라도 돌아와줘서 고맙다’고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지난해 11월 데뷔한 그룹 피프티피프티는 지난 2월 발매한 첫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큐피드’로 데뷔 4개월 만에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하는 성과를 내며 ‘중소돌의 기적’으로 불렸다. 멤버들은 올해 6월 어트랙트가 정산자료 제공 의무와 멤버의 신체적·정신적 건강관리 의무 등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어트랙트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주장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으나 지난 8월 기각됐다. 키나와 달리 새나, 시오, 아란의 항고 진행은 이어진다.
▼킹덤, ‘이슬람 논란’ 사과 “무슬림 팬들께 죄송”
보이그룹 킹덤이 신보 커버가 이슬람 경전과 유사하다는 지적에 재차 사과했다.
킹덤의 멤버 단은 18일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미니 7집 발매 쇼케이스에서 “(이슬람을) 존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잘 몰랐던 것 같다”며 “상처받은 무슬림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킹덤은 지난달 미니 7집 ‘히스토리 오브 킹덤 : 파트 7. 자한’(History Of Kingdom : Part Ⅶ. JAHAN) 표지가 이슬람 경전인 쿠란과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당시 소속사 GF엔터테인먼트는 “이번 논란은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당사의 무지와 부주의로 발생했다”며 “앨범 초판 7만 장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단은 “당시 북미 투어를 하고 있었는데 SNS를 통해 논란을 알게 됐다”며 “존중하지 않아서 그렇게 디자인한 게 아닌, 무지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말하고 싶다. K문화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흐름이니 매사 신중하고 깊이 있게 생각하고 행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정아 기자 cccjjjaaa@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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