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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타고 행사장 간 김태우 "깊이 반성"

입력 : 2023-10-16 19:08:39 수정 : 2023-10-16 19: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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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god 멤버 김태우(사진)가 사설 구급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018년 김태우가 소속된 기획사 임원은 김태우가 교통 체증을 피할 수 있도록 행사 대행업체 직원 B씨에게 40대 구급차 운전기사 A씨 연락처를 알려줬다. A씨는 김태우를 행사장에 데려다준 후 댓가로 3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이와 관련 인천지법은 최근 사설구급차에 김태우를 태워 연예인 행사 차량으로 이용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허가 없이 다른 지역에서 무단운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사설구급차를 다른 용도로 사용한 김태우 등 3명은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약식기소됐다.

이와 관련 김태우는 16일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와 실망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변명의 여지 없이 제 잘못임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는 이와 같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사실 연예인 등이 ‘방송·행사 펑크 우려’나 지각으로 사설 구급차를 이용한 것은 10년 전까지만 해도 비일비재했다. 하지만 2017년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정비로 사설구급차를 개인 용무로 이용하는 것은 어려워졌다. 이와 관련 한 응급구조사는 “처벌 수위가 과거에 비해 크게 강화돼 자칫 영업정지 조치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태우는 법률 정비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사설 구급차를 이용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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