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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건강의 적신호 ‘생리불순’… 다낭성난소증후군 의심

입력 : 2023-09-20 13:47:12 수정 : 2023-09-20 13:4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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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의 경우 주기적으로 생리를 한다. 일반적으로 생리 주기는 개인차가 있지만 짧게는 23일 길게는 35일까지가 정상 범주이다. 이때 개인차가 있지만 이 범위 내에서 규칙적으로 생리하는 것이 아닌 불규칙한 생리불순이 지속된다면 몸에서 보내는 구조 신호 일 수 있다.

 

생리불순의 주요 원인에는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한다. 스트레스나 섭식 장애로 인해 일시적으로 주기가 달라지기도 한다. 간혹 생리주기가 변하는 것은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지속적으로 생리불순이 이어진다면 다낭성난소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다.

 

다낭성난소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에는 무배란으로 인한 무월경이나 종종 부정출혈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 질환 남성호르몬을 증가시키기 때문에 다모증이나 여드름, 탈모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50% 이상의 환자들에게는 비만이 발생한다.

조백설 이사벨라여성의원 원장

조백설 이사벨라여성의원 원장은 “다낭성난소증후군은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받지 않으면 결국 당뇨나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커지고, 무배란으로 인해 자궁내막증식증, 자궁내막암 등의 발병 위험성도 높아질 수 있어 생리불순이 있을 때에는 조속히 검사하여 치료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조 원장은 “생리는 여성의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하고 확실한 지표이다. 생리불순이 있다면 건강 이상을 의심하고 적극적인 치료와 함께 생활 속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 매일 30분 이상의 꾸준한 운동과 탄수화물과 당 섭취는 줄이는 건강한 식단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비만일 경우 체중감량을 통해 적정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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