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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소민이 아이돌과 교제했었다고 밝혔다.

17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는 대학로에서 레이스를 펼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대학로의 한 카페를 방문했다. 이들은 카페에서 각종 디저트를 먹으며 식욕은 왕성했지만 돈이 없었던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그런가 하면 전소민은 돈이 없어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먹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너는 남자친구한테 돈을 다 써서 없었던 것”이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에 전소민은 “삼각김밥과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남은 돈으로 남자친구랑 데이트를 했다”고 인정했다.

이를 듣던 멤버들이 남자친구 직업이 무엇이었길래 돈이 없었냐고 물었고, 전소민은 정산을 못 받은 아이돌이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인기 없는 아이돌이었다. 그래서 돈이 없었다”고 말해 멤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전소민은 “진짜 사랑했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런닝맨은 2010년부터 방송된 장수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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