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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3연패 시동...이강인, 20일 도르트문트전 이후 항저우 간다

입력 : 2023-09-15 11:04:39 수정 : 2023-09-15 13: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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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대표팀 이강인이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안게임 황선홍 감독이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22·파리 생제르맹) 차출 협의가 끝났다.

 

대한축구협회(KFA)는 15일 “이강인 선수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과 협의한 결과 20일 도르트문트전이 끝나고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최종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 이강인의 합류 시기는 초유의 관심사였다. 황선홍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은 최종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하고 합류 시기를 조율했다. 하지만 최대한 늦게 보내려는 PSG와 조별예선부터 뛰게 하려는 황선홍 감독의 입장차가 있었다. 황 감독은 14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훈련에서 “이강인과 개인적으로 소통하고 있고 선수 본인도 조속히 합류를 원하고 있지만 PSG와 조율이 잘 안 되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19일부터 남자축구 조별예선이 시작되기 때문에 빠른 결정이 필요했다.

 

아시안게임은 국제축구연맹(FIFA) 의무 차출 대회가 아니라 유럽파는 소속팀의 허락이 필요하다. 이번 여름 마요르카(스페인)에서 PSG로 이적한 이강인은 아시안게임 차출을 계약 조건에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2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도르트문트전 이후 항저우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율이 됐다. KFA는 “13일 PSG의 메일을 접수한 이후 14일 밤늦게까지 협의를 진행했다”면서 “최종적으로 다른 전제조건 없이 20일에 합류한다는 PSG의 공식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황선홍호는 19일 쿠웨이트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축구 조별예선 일정을 시작한다. 21일 태국, 24일 바레인을 차례로 만난다. 중국에 21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조별예선 최종전에 나설 가능성도 생겼다. 조별예선에서 호흡을 맞추고 토너먼트부터 본격적으로 대표팀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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