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사업가 이혜원이 남편 안정환과의 추억을 회상했다.
6일 유튜브 채널 ‘제2혜원’에는 ‘EP 04. 스치기만 해도 뒤돌아 본다? (feat. 향수)’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이혜원은 자신의 향수를 소개하면서 그에 얽힌 일화들을 전했다. 그는 한 향수에 대해 “저의 첫 남자가 이 향수를 뿌리고 저를 꼬시러 왔다”며 웃었다. 그 남자는 바로 안정환.
이혜원은 “처음 만났을 때, 나한테 남자친구가 있냐면서 소개를 시켜준다는 거다. 좋다고 했고 약속을 잡았다. 그런데 본인이 나오더라. 자기를 소개시킨 거다. 그걸 시작으로 계속 만났다”고 했다.
그는 “당시 남편은 부산에서 운동을 하고 있는 시기였다. 매일 저녁에 날 보기 위해 온 거다. 너무 기특했다. 남편이 가고 나서 항상 이 향이 기억에 남았다. 저와 남편을 이어준 기특한 향이다”라며 웃었다.
한편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 2001년 전 축구 선수 안정환과 결혼했다. 그는 2004년 딸을, 2008년 아들을 출산했으며, 이들은 과거 MBC ‘아빠! 어디가?’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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