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여자농구, 박신자컵 결승행…3일 도요타와 맞대결

입력 : 2023-09-02 17:05:08 수정 : 2023-09-02 17:06:5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여자농구 우리은행 김단비. 사진=WKBL 제공

지난 시즌 여자 프로농구 우승팀인 아산 우리은행이 박신자컵 결승에 올랐다.

 

우리은행은 2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2023 박신자컵 준결승전에서 에네오스 선플라워즈(일본)를 74-71로 이겼다. 

 

조별리그 A조 1위(3승1패)로 준결승에 오른 우리은행은 접전 끝에 B조 2위(3승1패) 에네오스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김단비와 박지현이 나란히 18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또 최이샘이 17점과 함께 리바운드 10개를 잡아내는 더블더블 활약으로 힘을 보탰다. 나윤정도 13점으로 제 몫을 했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39대 41로 뒤졌으나, 3점슛 11개로 7개에 그친 에네오스를 제압했다. 에네오스는 도카시키 라무가 20점으로 고군분투했다.

 

전반을 37-30으로 앞선 채 마친 우리은행은 3쿼터 턴오버로 주춤한 사이 에네오스에 추격을 허용했다. 56-54, 2점 차로 마지막 4쿼터에 들어선 우리은행은 에네오스와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우리은행은 69-69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최이샘과 김단비의 연속 득점으로 4점 차 리드를 잡았다. 

 

타이트한 수비로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우리은행은 4쿼터 막판 턴오버로 에네오스에 공격 기회를 내줬지만, 상대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우리은행은 오는 3일 일본 W리그의 강호 도요타 안텔롭스와 결승전을 치른다.

 

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