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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간의 장애인 컬링 열전, 뜨거운 관심 속에 마무리

입력 : 2023-08-27 15:28:24 수정 : 2023-08-27 15: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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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제공

이천에서 펼쳐졌던 컬링 열전이 8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대한장애인컬링협회·경기도 장애인컬링협회가 주관한 2023 제7회 경기도지사배 전국장애인컬링대회가 26일 막을 내렸다. 8월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는 여느 때보다 큰 규모를 자랑했다. 총12개시도 35개 팀이 참가했다.

 

농아인 컬링 부문은 남녀 모두 서울농아인컬링이 우승의 영예를 누렸다. 남자부의 경우  서울농아인컬링, 경기컬벤져스, 충남농아인컬링이 순서대로 1, 2, 3위를 차지했다. 여성부는 1위 서울농아인컬링의 뒤를 이어 충북장애인컬링협회, 강원데프컬링이 각각 2,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대한장애인컬링협회 제공

 

휠체어 믹스더블 부문 우승의 주인공은 한전KDN이다. 휠체어 믹스더블은 4개조로 나누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1위 간의 맞대결(LSD 기준 1·4위, 2·3위)에서 이기는 팀이 결승에, 지는 팀은 3·4위 전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D조 1위였던 한전KDN은 결승전에서 서울특별시청A팀을 만나 6-4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3위에는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올랐다.

 

휠체어 컬링(혼성 4인조)에서는 치열한 양상 속 경기도 장애인체육회가 우승팀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는 26일 오전 진행된 준결승전에서 강원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를 만나 연장 접전 끝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진 결승전에서는 창원시청을 상대로 6-5 승리, 휠체어 컬링 우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강원도는 3·4위전 승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휠체어 믹스더블은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 참가자격이 달린 자격부여 대회이기도 했다. 리그 참가 자격을 따낸 상위 10팀의 경기는 9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하반기 2023 코리아휠체어컬링리그는 9월 19일에 강릉에서 휠체어 믹스더블 종별로 다시 그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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