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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강동원 열애설, 단순 해프닝이었다…악플러 향방은?

입력 : 2023-04-17 18:26:52 수정 : 2023-04-18 12: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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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sé from Blackpink arrives at a dinner for Korean beauty brand Sulwhasoo to celebrate the launch of its partnership with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on Wednesday, March 29, 2023, in New York. (Photo by Evan Agostini/Invision/AP)

블랙핑크 로제와 배우 강동원 사이의 열애설이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이 발표되며, 잠깐 사이에 쏟아진 악성 댓글에 관한 조치가 눈길을 끌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소속 아티스트 블랙핑크 로제(26)와 배우 강동원(42)의 열애설을 부인했다.

 

당초 YG는 두 사람의 열애설에 대해 “확인 불가”라고 입장을 내놨으나, 각종 추측이 이어지자 재차 입장을 밝혔다.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은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처음 불거졌다. 두 사람이 같은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 포착되는가 하면, 비슷한 옷을 입고 있어 커플룩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온 것이다.

 

톱스타인 강동원과 로제의 열애설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 가운데, 17일 오전 YG는 두 사람의 열애설과 관련 “아티스트 사적 영역이라 확인해드릴 내용이 없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누리꾼들은 이러한 YG의 대응을 두고 “사실상 열애를 인정한 것이 아니냐”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YG는 이날 오후가 돼서야 “앞서 로제와 관련해 아티스트의 사적 영역으로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씀드렸으나, 무분별한 추측이 계속됨에 따라 다시 한 번 안내 드린다”면서 “오늘 보도된 로제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 부디 사실과 다른 내용이 확산되지 않도록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재차 입장을 내놨다.

 

이 같은 조치에 YG 엔터테인먼트가 굳이 두 번 일한다며 여전히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처음부터 제대로 확인하고 밝혔으면 논란이 생길 일도 없었으리라는 것.

 

하지만 오전에 뜬 “확인 불가”라는 해명이 애초에 YG 공식 입장이 아니었다는 설이 제기되면서 반대 의견 또한 나오기 시작했다. 오히려 완벽히 사실 무근인 소식에 매뉴얼대로 “사생활이라 확인할 수 없다”는 답변을 전한 것이 그대로 퍼지면서 루머가 퍼졌다는 관점이다.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배우 강동원이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영화 '브로커' 상영이 끝난 뒤 팬들에게 인사하기 위해 무대에 올라 팬들을 바라보고 있다. 2022.06.12. dahora83@newsis.com

강동원 측은 반나절 동안 뜬금없는 소란이 일면서 갑작스러운 악플에 시달렸다. 그 사이 로제와의 16살 나이 차가 논란이 되며 다양한 악성 댓글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심지어 사실 무근이라는 공식 기사가 나온 현 시점에서도 여전히 “저러고 사귀는 경우도 많더라”“처음부터 부인하든가”“욕 너무 먹어서 둘러댄 거 아니냐”는 식의 반응이 어느 정도 이어지는 중이다.

 

근래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다수의 연예인들이 줄줄이 강경대응을 선언한 만큼, 강동원 측이 이 같은 추측성 반응에 어떻게 대응할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공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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