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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호투·추신수 홈런…김원형 감독 “기분 좋은 승리”

입력 : 2022-05-10 22:17:45 수정 : 2022-05-10 23: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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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의 첫 경기,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

 

프로야구 SSG가 연승을 이어간다.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2 신한은행 SOL(쏠)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시즌 성적 24승(1무8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 강한 면모도 이어간다. 올 시즌 상대전적 4전 4승이다.

 

이태양의 피칭이 눈부셨다. 선발투수로 나서 6이닝 6피안타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총 87구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64개였을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가 찍혔다. 불펜진도 힘을 보탰다. 서진용과 조요한이 홀드를, 김택형이 세이브를 달성했다.

 

타선에선 추신수의 홈런포가 반가웠다. 2회 초 상대 선발투수 백정현의 138㎞ 싱커를 통타, 중월 솔로포를 때려냈다. 지난달 21일 인천 키움전 이후 19일 만에 그린 아치다. 케빈 크론 역시 1회 초부터 적시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신고했다.

 

경기 후 김원형 SSG 감독은 “(이)태양이가 선발투수로 6이닝 동안 훌륭한 투구를 해줬다. 불펜에선 (서)진용이, (조)요한이, (김)택형이가 잘 막았다. 타자들도 1회에 선취점을 내고, 2회에 모처럼 신수 홈런이 나오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포수 (이)흥련이도 투수 리드를 잘 해줬다”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한 주의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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