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권 주자 유승민 전 의원이 배우 김선호 논란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일 유승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선호와 전 연인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보면서 성별에 따른 차별이 없는 공정한 세상이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됐다”며 운을 뗐다.
유승민은 “모든 남성을 잠재적 가해자로 보는 생각은 사라져야 하고 무죄 추정의 원칙도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성범죄는 엄하게 처벌해야 하고 똑같은 이유로 한 사람의 인생을 망가뜨리는 무고죄도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연인 A씨는 임신 중절을 강요했다는 폭로 글을 게재했다. 이에 김선호는 논란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나, 폭로 내용을 뒤집을 만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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