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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통산 100경기’ 기성용, “출전 이상 無”

입력 : 2021-03-07 16:12:38 수정 : 2021-03-07 16: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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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서울월드컵 김진엽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32)이 서울 통산 100번째 출전을 한다. 몸 상태도 이상이 없다.

 

 서울은 7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를 치른다. 서울은 지난 1라운드 전북현대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경기서 시즌 첫 승을 정조준한다.

 

 박진섭 서울 감독은 최정예로 팀을 꾸렸다. 빈공에 대한 우려는 있지만 “나상호, 조영욱, 팔로세비치 등이 같이 골을 넣어줬으면 한다. 박스 안 숫자를 늘릴 생각”이라며 “현재 박주영의 몸상태가 좋다. 믿고 쓸 계획”이라며 공격진에 대한 신뢰를 보였다.

 

 이를 보좌할 미드필더 자원으로는 기성용과 오스마르를 출격시킨다. 특히 기성용은 이날 출전으로 서울 통산 100경기를 달성했다. K리그 86경기, FA컵 5경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8경기 출전으로 통산 99경기 출전을 기록 중이던 그는 이날 선발로 100경기 고지를 밟았다.

 

 의미 있는 한 판인 만큼 몸 상태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성용은 지난 전북전에서 부상 통증을 느껴 전반 중반 교체로 그라운드를 떠난 바 있다. 박 감독은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본인이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일 뿐 경기를 뛰는 데는 괜찮다. 더 나빠지지는 않을까 걱정이지만 90분 출전은 가능하다”며 컨디션에 이상 없다고 설명했다.

 

 최근 불거진 성폭행 의혹으로 인해 정신적으로 흔들리지도 않는다고 덧붙였다. 박 감독은 “팀에 중요한 경기이니 도와달라고 이야기했다. 주장의 역할에 대해서도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감독은 “홈 개막전이어서 많은 팬분들이 와주셨다.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한다. 홈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며 필승을 정조준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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