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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케이타가 선물한 ‘시즌 10승’

입력 : 2020-12-05 16:25:52 수정 : 2020-12-05 16: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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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진엽 기자] 케이타가 프로배구 KB손해보험에 시즌 10승을 선물했다.

 

 KB손해보험은 5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전에서 셧아웃 승리를 챙겼다. 25-19, 25-16, 29-27로 3세트 만에 경기를 끝냈다. 이날 승리로 10승 3패를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한 KB손해보험.

 

 케이타의 맹활약 덕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36점, 후위 12, 블로킹 3, 서브 3으로 트리플크라운(위 기록 각 3득점 이상)을 달성했다. 개인 2호이자 시즌 7호 그리고 역대 191번째 트리플크라운이었다. 공격 성공률도 58.82%나 됐다.

 

 KB손해보험은 가벼운 케이타를 앞세워 1세트부터 날았다. 중반까진 접전을 벌였으나 현대캐피탈이 범실로 무너졌다. 이 틈을 케이타가 놓치지 않고 10득점을 쏘아 올리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세트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치열한 분위기에서도 케이타가 3연속 서브 에이스로 흐름을 이었다. 그렇게 KB손해보험은 두 번째 세트까지 가져오며 확실하게 분위기를 잡았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마지막일 수 있는 3세트에선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다우디가 22득점으로 분전했다. 그러나 패배까진 막을 순 없었다. KB손해보험은 상대 범실로 우위를 점했고 박진우가 세트를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KB손해보험과 달리 현대캐피탈은 부진의 늪에 빠졌다. 4승 9패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2연패. 특히 최근 분위기를 반전하는데 일조했던 허수봉이 경기 초반 상대에게 흐름을 내주는 실책을 자주 범했다.

 

wlsduq123@sportsworldi.com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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