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현정민 기자] 그룹 블랙핑크의 신곡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가 간호사 성적 대상화 이슈가 나왔다.
지난 2일 공개된 블랙핑크의 첫 정규앨범 ‘THE ALBUM’ 타이틀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에서 폭발적이 반응을 일으켰고 4일 현재(기준 오후 4시) 8457만 뷰를 돌파했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 및 본인이 현직 간호사라고 주장한 이가 복장에 대한 비판을 제기했다.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몸에 딱 붙고 짧은 치마와 빨간 하이힐의 간호사 코스튬을 하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에 “요즘 세상에 어떤 간호사가 저런 옷을 입고 일하냐”며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19 때문에 방호복 입고 고생하는 의료진들도 많은데 K팝을 대표하는 걸그룹이 ‘간호사’라는 직업을 왜곡해서 보여줘 실망스럽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반면 “간호사를 상징화 해서 보여준 거지 성적 대상화라는 불편한 시각을 버려달라”거나 “해외 뮤비에서도 빈번히 등장한다”며 의견도 제시됐다.
앞서 블랙핑크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 뮤직비디오에서 인도 힌두교 신인 가네샤 신상을 바닥에 배치했다가 항의를 받고 수정한 바 있다.
한편 블랙핑크는 ‘THE ALBUM’에 담긴 총 8곡 중 절반이 발매 첫날인 지난 2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글로벌 톱 50 차트 톱10에 진입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mine04@sportsworldi.com
사진=블랙핑크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캡처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