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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군포 불막창집, 안 닦은 프라이팬으로 조리…위생상태에 ‘경악’

입력 : 2020-03-26 09:52:14 수정 : 2020-03-26 09:5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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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골목식당’ 군포 불막창집의 충격적인 위생상태가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군포 역전시장 첫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군포 역전시장은 70년의 깊은 역사와 전통에도 불구하고 특색이 없어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시장. 유동인구마저 없어 코로나 19 이전에도 역 출구와 바로 연결되지 않는 동선과 상권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코로나 19로 손님이 더 줄면서 위기를 맞았고, 이에 백종원과 김성주, 정인선은 군포 역전시장을 찾아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군포 역전시장에서 찾아볼 식당은 총 세 곳으로 시장족발집, 떡맥집, 치킨바비큐&불막창집이었다. 특히 이날 가장 충격을 안긴 가게는 치킨바비큐&불막창집. 한식자격증은 남편에게 있지만 요리를 전담하는 것은 아내였고, 남편은 주로 서빙과 배달을 전담해 가게를 운영하고 있었다. 치킨바비큐와 불막창 레시피 역시 남편의 레시피였다.

 

더불어 이곳의 매출 99%는 배달 손님으로 부부는 매일 배달 앱 리뷰를 한 번씩 정독할 정도로 배달 앱에 많은 관심과 공을 기울이고 있었다. 가게를 찾은 손님은 단 한 명도 없을 정도로 뜸했고 이때 백종원이 찾아와 가게의 대표 메뉴인 치킨바비큐와 불막창을 주문했다.

 

사장은 불막창을 먼저 준비하기 시작, 1차 초벌해 진공포장으로 보관했던 막창을 전자레인지에 돌려 해동했고 해동된 고기를 프라이팬에 양념과 채소를 넣어 볶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언제 닦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의 양념이 그대로 묻은 프라이팬이었다. 치킨바비큐도 마찬가지였다. 카메라가 있음에도 거리낌 없이 프라이팬을 내놓는 사장에 대해 모니터를 보던 김성주와 정인선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급기야 정인선은 “백대표님 드시면 안 되는데”라며 안타까워했다.

 

김성주는 상황실에 도착한 치킨바비큐&불막창집 부부에게 프라이팬을 안 닦고 비닐로 감싸 보관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사장은 “프라이팬 소스가 많이 묻었을 때 닦는다. 하루에 한 번 정도 닦거나. 음식 나가는 것에 따라 다르다”고 답했다. 며칠 동안 안 닦은 상태인지 묻는 말에는 “이틀에 한 번 닦는데 요즘은 바쁘지 않아 덜 닦는다”며 얼버무려 보는 이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이어진 예고편을 통해서는 백종원이 불막창집 사장 부부에게 당장 장사를 접고 대청소를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와 함께 더 충격적인 실태가 예고되며 우려를 자아냈다.

 

사진=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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