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언즈2’도 개봉 연기, 유니버셜 픽쳐스 “직원 안전 보호 중요”

[스포츠월드=최정아 기자] ‘미니언즈2’의 개봉이 연기됐다.

유니버설 픽쳐스는 “오는 7월 22일 개봉 예정이었던 영화 ‘미니언즈2’(카일 발다 감독)의 개봉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에 따라 부득이하게 연기되었음을 알려드린다”라며 “변경되는 개봉 일정은 추후 알려드릴 예정이다. ‘미니언즈2’의 개봉을 기다린 많은 분의 양해 부탁드리며 상황이 조속히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밝혔다.

‘미니언즈2’ 제작진은 “프랑스 상황의 심각성으로 인해 파리에 있는 일루미네이션 맥 거프(Mac Guff) 스튜디오를 당분간 닫기로 했다”라며 “이번 결정은 프랑스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지키기 위한 것이며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것으로 저희 아티스트들과 그들의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미니언즈’ 제작사인 일루미네이션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산타모니카에 있다. 공식입장문에서 언급한 일루미네이션 맥거프는 공동작업으로 이름을 올린 특수효과 전문 스튜디오다.

이어 “이로 인해 ‘미니언즈2’의 전 세계 개봉일인 6월과 7월 일정에 맞춰 영화를 완성할 수 없게 되었다”라며 “이 심각한 위기 상황과 맞서 싸우는 동시에 직원들의 안전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저희의 가장 중요한 사항이다. 미니언즈와 그루가 돌아올 새로운 개봉 일을 조속히 찾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슈퍼배드’ 시리즈의 스핀오프작 ‘미니언즈’는 2015년 7월 개봉했다. ‘미니언즈2’는 1960년대 그루를 만나기 전 미니언들의 이야기를 그린 전편에 이어 1970년대를 배경으로 어린 그루를 만난 미니언들의 한층 새롭고 흥미로운 모험을 담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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