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방송인 장성규가 의미심장한 게시글을 남겨 이목을 끌고 있다.
장성규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별도의 글 없이 검은색 바탕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평소 밝은 모습으로 자신의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해왔던 장성규이기에 해당 게시글을 두고 누리꾼들의 해석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전날 ‘일베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워크맨’ 때문으로 추측하고 있다.
11일 부업 아르바이트 편이 공개된 ‘워크맨’은 ‘18개 노무(勞務) 시작’이라는 자막으로 논란이 됐다. ‘노동’ 혹은 ‘근로’라는 단어 대신 극우 성향의 ‘일간베스트’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주로 쓰는 단어를 선택해 비판을 받았다.
워크맨 측은 12일 한 차례 해명문을 발표했지만, 팬들의 거센 항의는 계속됐다. 결국 워크맨 측은 13일 “정치적 함의나 불순한 의도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으며 ‘일베’라는 특정 커뮤니티와 관계가 없다”고 해명했다. 이어 관리자와 제작진에게 책임을 묻고 징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JTBC 스튜디오 룰루랄라에서 제작 중인 ‘워크맨’은 장성규와 김민아가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는 유튜브 채널이다. 최근 유튜브에서 400만 구독자를 돌파했으나 일베 논란으로 14일 기준 구독자는 389만명으로 감소했다.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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