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유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배우 정준이 또 한 번 자신을 향해 쏟아진 악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정준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런 글들이 너무나 많은데 그래도 올릴 수 있는 수준이 이거다”는 글과 함께 악플러가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 속에는 “빨갱이 XX였네. 사상이 삐뚤어진 XX. 공산주의가 그렇게 좋냐?” 등의 욕설이 쓰여 있다.
정준은 “정말 죄송하다. 안 좋은 글이라 안 올리려 했는데, 이 말을 하고 싶다”라며 “당신들 수준이 이렇다. 그래, 욕해라. 근데 너희들 수준은 내가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 사람을 국회의원, 대통령 시키면 정말 끔찍하다”라며 “당신들 같은 사람이 한국 사람이라는 게 창피하다”고 덧붙이며 악플러들을 일갈했다.
앞서 정준은 문재인 대통령을 공개적으로 지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가 악플에 시달렸다. 이에 정준은 지난 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향해 달린 악플을 공개하며 “난 대한민국 국민이라 내 나라 대통령님을 좋아한다. 정의는 승리한다”며 자기 생각을 전한 바 있다.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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