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최원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제20회 신한금융 서울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가 오는 18일부터 25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2018년부터 대한민국배구협회 메인 스폰서로 활동 중인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도 후원사로도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대회를 후원하며 “한국 배구가 2020 도쿄올림픽에 진출해 선전하길 기원한다. 한국에서 아시아여자선수권이 처음 열린다. 이런 의미 있는 대회에 힘을 보태고 싶었다”고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배구 국가대표팀 후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전에도 여러 종목을 지원하며 한국스포츠가 국제무대에서 국위를 선양하는 데 힘쓰고 있다. 2015년 대한스키협회와 협약을 시작으로 2017년 10월부터는 대한탁구협회와 협약을 통해 국가대표팀을 후원 중이다. 협약은 2021년 4월까지 지속된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임할 때 조금이라도 더 편한 환경에서 훈련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지난해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배구는 국내 인기 스포츠 종목 중 하나다. 배구 정도 인기 종목의 대표팀에 메인 스폰서가 없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해외 대표팀은 모두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다. 한국 대표 금융 회사로서 배구 대표팀에 힘을 더하고 싶었다”고 후원 배경을 설명했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지난해 배구협회와 협약을 맺을 당시 신한금융지주 조용병 회장은 “이번 후원을 계기로 대한민국 배구의 경쟁력이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은 이번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8위 안에 들 경우 2020년 1월에 열릴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에 참가할 자격이 주어진다. 아시아 예선전 우승팀이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하게 된다.
신한금융그룹 측은 “다른 무엇보다 남녀대표팀 모두 도쿄올림픽에 진출해 선전하길 바란다”며 대표팀의 올림픽 본선행을 기원했다.
yeong@sportsworldi.com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