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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타선 압도한 KIA 윌랜드 “오늘은 팀으로서 이긴 경기다”

입력 : 2019-07-17 21:39:51 수정 : 2019-07-17 2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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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곽영래 기자] 17일 오후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1회초 KIA 윌랜드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스포츠월드=광주 전영민 기자] “포수 김민식과의 호흡이 매우 잘 맞는다.”

 

 KIA가 17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지난 14일 광주 한화전에 이어 2연승을 내달렸다. 반면 롯데는 13일 사직 두산전 이후 3연패 늪에 빠졌다.

 

 KIA 선발 조 윌랜드가 승기를 굳혔다. 6이닝을 3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6승째를 챙겼다. 총 89구를 던지는 동안 탈삼진도 여섯 개나 솎아냈다. 이렇다 할 위기도 없었다. 3회까지 아홉 명의 타자를 퍼펙트로 막았다. 5회초 제이콥 윌슨에게 허용한 솔로 홈런으로 무실점 피칭이 깨졌으나 6회까지 무리 없이 버텼다.

 

 경기를 마친 뒤 윌랜드는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포수 김민식에게 공을 돌렸다. “오늘 경기는 포수 김민식과의 호흡이 좋았고 야수들의 도움이 있어 팀으로서 이긴 경기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민식과는 호흡이 매우 잘 맞는다. 주로 볼 배합에 대한 생각이 일치하기 때문에 경기를 풀어 가는데 편한 마음으로 임할 수 있고 그런 상태로 경기를 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전반기 마지막을 기분 좋게 마무리한 만큼 후반기에 대한 기대도 크다. 특히 한국에서 보내는 첫 휴식기인 만큼 기세가 끊기지 않도록 노력하겠단 각오다. 윌랜드는 “KBO리그에서 첫 전반기를 보냈는데 많은 부침이 있었다. 그래도 좋은 상태로 전반기를 마치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며 “이 흐름을 후반기까지 끌고 갈 수 있도록 휴식도 취하면서 잘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박흥식 KIA 감독 대행도 “월랜드가 호투했고 중간과 마무리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줬다. 초반 득점권에서 잘해주며 득점에 성공했다”며 “궂은 날씨에도 소리 높여 응원해주신 팬들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감사를 전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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