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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황하나, 마약 입막음 1억+‘버닝썬’ 연결고리… 의혹이 사실로

입력 : 2019-04-09 00:30:51 수정 : 2019-04-09 17: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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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가 1억을 주고 마약투약 사실을 입막음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돈을 받은 인물이 과거 ‘버닝썬’ 클럽 이문호 대표와 연인으로 TV에 출연한 사실이 함께 드러나면서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

 

8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2015년 황하나로부터 마약(필로폰)을 투약받은 것으로 알려진 대학생 조씨가 입을 막는 대가로 현금 1억원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황하나는 2015년 9월 서울 논현동 한 주택에서 대학생 조씨에게 필로폰 0.5g을 건넸고, 주사기로 투약도 도운 것으로 드러났다. 초범이었던 조씨는 2016년 징역 2년6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조씨의 판결문에 황하나의 이름이 8번이나 등장했지만, 황하나는 경찰조사도 받지 않아 그간 수차례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황하나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조씨는 ‘버닝썬’ 클럽과도 인연이 깊다. 조씨는 2011년 한 TV 프로그램에서 ‘버닝썬’ 이문호 대표와 연인 관계로 출연한 적이 있다. 경찰은 황하나, 조씨 그리고 이문호 대표와 마약 혐의로 구속된 ‘버닝썬’ 클럽 MD와의 관계도 조사 중이다. 이를 통해 황하나와 ‘버닝썬’ 클럽의 연결고리가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경찰은 황하나에게 마약을 권유한 연예인 A씨에 대해서도 집중 조사중이다. 앞서 황하나는 “다시 마약에 손을 댄 이유는 연예인 지인 A씨 권유 때문”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황하나는 2015년 5∼6월과 9월 필로폰, 지난해 4월 향정신성 의약품인 클로나제팜 성분이 포함된 약품 2가지를 불법 복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출석을 두 차례나 거부하던 황하나는 4일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체포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으로 압송, 6일 구속됐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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