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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이슈] 스크린·브라운관 대세, ‘이하늬’로 통한다

입력 : 2019-02-24 11:51:45 수정 : 2019-02-24 13: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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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요즘 대세는 누가 뭐래도 이하늬다. 스크린에선 영화 ‘극한직업’으로 1500만 관객을 불러모았고, 브라운관에서는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로 순간 최고 시청률 20%를 견인하며 흥행 배우로 입지를 탄탄히 다지고 있다. 미모와 연기력까지 모두 겸비한 이하늬. 명실상부 2019년 대세 배우로 불릴 만하다.

 

먼저 이하늬는 영화 ‘극한직업’을 통해 맛깔난 코믹연기로 흥행 일등공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 모두 “이하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 정도. 단순히 홍일점 때문은 아니다. 그가 그려낸 캐릭터와 연기가 관객들을 사로잡은 것이다.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하늬는 그동안 아름다움의 대명사로 불렸지만, ‘극한직업’ 이후로 미모와 코믹 그리고 액션까지 겸비한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그만큼 ‘극한직업’ 속 장형사 역을 통해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내공을 마음껏 발휘했고, 걸크러시가 느껴지는 날렵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활짝 연 것이다.

 

자연스럽게 쟁취한 타이틀은 아니다. 피나는 노력과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 비주얼이 중요한 여배우에게 외모를 내려놓기란 쉽지 않은 일. 그런데도 이하늬는 “볼살까지 내려놨다”고 말할 만큼 캐릭터를 위해 모든 것을 내려놨다. 

 

그 결과 관객들은 이하늬의 털털한 매력에 흠뻑 빠져들 수 있었다. 더불어 거친 욕 연기와 액션도 함께 소화한 이하늬는 연기를 위해 몸을 내던지는 열연을 펼쳤다. 변신은 성공적이었고, 이하늬는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시키며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었다. 

 

이하늬도 만족감이 대단했다. 이하늬는 “지난해 ‘극한직업’ 한 작품만 촬영했는데, 2018년의 에너지가 온전히 담긴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벅찬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하늬의 흥행 기운은 안방극장으로도 이어진다. SBS 첫 금토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흥행력이 제대로 터진 것. 이하늬는 출세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욕망검사 박경선으로 분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하늬는 특유의 차진 대사 소화력과 망가짐도 불사하는 다채로운 표정 연기로 욕망에 물든 검사의 모습을 완성하고 있다.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관심과 응원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사랑스러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라는 점, 이야기 전개에 끊임없이 긴장감을 부여하고 있다는 캐릭터라는 점이 유독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그런 캐릭터를 이하늬가 맡았다는 점에서 ‘열혈사제’의 시청률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giback@sportsworldi.com

 

사진=CJ엔터테인먼트·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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