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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고2때부터 성폭행 당해"… 조재범 코치 추가 고소

입력 : 2019-01-09 10:47:03 수정 : 2019-01-09 11:3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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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심석희(21)가 고등학생 시절부터 약 4년간 상습 성폭행을 당했다면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

 

심석희 측은 8일 SBS를 통해 “심석희 선수가 최근 조재범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던 사실을 털어놨다”며 “고심 끝에 조재범 코치를 추가 고소했다”고 밝혔다.

 

심석희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조재범 코치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이에 조재범 코치는 법정 구속됐다. 최근 조재범 코치의 상습상해 및 재물손괴 사건 항소심 2차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어 이날 폭행에 이어 성폭행 사실까지 털어놓았다. 심석희 측은 4년 가까이, 즉 고등학생 시절부터 상습적으로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이다. 애초 이 사실이 알려지면 제3의 피해자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에 털어놓지 않았다. 그러나 더 있을지 모를 피해자를 위해 용기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범 전 코치 측 변호인은 같은 날 SBS를 통해 성폭행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young0708@sportsworldi.com /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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