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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 사재기 논란' 숀 "진실이 밝혀지기까지는 너무나 머나먼 길"

입력 : 2018-07-22 11:35:18 수정 : 2018-07-22 13: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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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가수 숀이 불법 음원 사재기 논란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밝혔다.

숀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인스타스토리를 통해 최근 불거진 불법 음원 사재기 논란과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며 팬들을 향한 미안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숀은 “진실이 밝혀지는 동안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미 다친 마음을 쉽게 아물게 할 수는 없다는 것을 알기에 상처 입고 아파하는 모든 분들께 미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하루라도 빨리 확실한 증거를 보여주면서 마음 고생시켜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증명되는 그때까진 아직 너무나 머나먼 길이다. 힘든 시간 함께해줘서 진심으로 고맙다. 힘내겠다”고 밝혔다.

숀은 지난달 27일 발표한 앨범 ‘테이크’의 수록곡 ‘웨이 백 홈’이 지난 17일 오전 1시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이 아닌 수록곡이 발매 열흘만에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는 점, 상대적으로 팬덤 스트리밍 비중이 높아지는 새벽 시간대에 트와이스 블랙핑크 마마무 세븐틴 등 내로라 하는 아이돌 그룹을 모두 꺾고 정상에 랭크된 점 등에서 불법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휘말렸다.

그러나 숀 측은 즉각 보도자료를 통해 “사재기나 조작, 불법적인 마케팅 같은 건 없었다”고 밝혔고, 그래도 논란이 이어지자 19일 오전 서울중앙지방 검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들은 고소장을 통해 “디씨톰이 파악하지 못한 디씨톰 내외부의 누군가가 어떠한 방식으로든 실제로 음원 순위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음원 사이트 업체들이나 경쟁 가수들과 그 소속사뿐만 아니라 숀과 디씨톰 역시 피해자라고 할 것이므로 철저한 수사를 통해 엄중 처벌해 달라”고 입장을 밝혔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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