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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선수, 유성팀 홍석한

입력 : 2018-07-20 03:00:00 수정 : 2018-07-19 18: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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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화제의 선수 주인공은 유성과 충청권팀의 정신적인 지주인 8기 홍석한(사진)이다. 올해로 경륜 데뷔 18년차인 홍석한은 대전, 유성과 충청권팀을 대표하는 특선급 선수로 오랜동안 특선급 강자의 자리를 유지해왔다. 최근 젊은 선수들의 득세로 인해 기복을 보이고 있지만 2002, 2003, 2008년 그랑프리 3연패를 기록하며 한국 경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더구나 그 누구도 걷지 못했던 미지의 세계인 경륜 500승을 달성한 신기록 제조기이기도 하다. 2016년 500승을 달성한 이후 홍석한은 추가 승수를 늘리기 위해 매일 최선을 다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석한은 최근 강도 높은 훈련과 정신 무장을 통해 재기를 노리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하루도 빠짐없이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선행력을 보강하는데 집중하고 있는데 이는 전성기 시절의 선행감을 찾기 위함이라고 힘주어 말한다.

1㎞ 독주 출신인 홍석한은 데뷔 초창기 강력한 선행력을 무기로 한바퀴 이상을 끌고가면서도 지치지 않는 강철 체력을 자랑했던 선수다. 전문가들은 홍석한이 그동안 어린 선수들의 강한 체력 앞에 주눅 든 부분이 없지 않다며 보다 과감하게 작전을 세운다면 충분히 재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변 대전이나 유성팀 선수들도 홍석한이 최고의 경륜 선수로서 길을 닦아놓았기에 후배들이 자신감 있게 정상을 노크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만큼 홍석한은 충청권 후배들에게 롤모델이자 정신적으로 의지가 되는 존재인 셈이다.

이러한 부분을 의식해서인지 그는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돌파구를 찾겠다는 각오다. 그의 곁에서 응원을 아끼지 않는 가족들이 있어 힘이 난단다. 사이클 용품점을 운영하는 바쁜 와중에도 완벽하게 내조를 하고 있는 아내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홍석한은 유성팀이 근래 주춤하고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좋다며 유성팀이 부활할 수 있도록 본인이 더욱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홍석한은 올해로 18년 동안 특선급을 유지했다며 20년 이상 특선급 선수로 활약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말하고 있다. 최장수 특선급 선수이자, 한국 경륜의 대표주자로서 홍석한의 맹활약을 기대해 본다.

설경석 전 경륜예상지기자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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