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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결말의 ‘독전:익스텐디드 컷’, 제2의 ‘내부자들’ 될 수 있을까

입력 : 2018-07-18 16:54:07 수정 : 2018-07-18 16:5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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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배진환 기자]

새로운 결말을 가진 영화 ‘독전’이 관객들을 찾아오면서 ‘제2의 내부자들’이 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5월22일 개봉해 전국 506만 관객을 동원한 ‘독전’은 관객의 성원에 힘입어 확장판을 내놓았다. 관객들 사이에서 의견이 분분했던 엔딩의 명확한 마무리와 각 캐릭터의 생략된 장면을 더한 ‘독전:익스텐디드컷’이다.

‘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조직의 숨은 보스 이선생을 찾으려는 형사 원호와 그를 돕는 마약조직원 락의 이야기를 담았다. 조진웅, 류준열, 차승원, 故 김주혁, 박해준 등 쟁쟁한 배우진의 열연에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으로 입소문을 타더니 결국 최고 흥행 영화까지 올랐다. 하지만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형사 원호와 락의 알듯모를듯한 대화를 통해 결말을 유추할 수밖에 없는 ‘열린 결말’을 유지하고 있다. 마지막에 총소리가 들렸으나, 원호와 락 가운데 누가 총에 맞았는 지 모른 체 영화가 끝난다. 그런 영화 결말에 대해 ‘허무하다’는 반응도 나오면서 ‘감독판 결말’이 기다려졌다.

이에 따라 ‘독전: 익스텐디드컷’이 2015년 개봉한 ‘내부자들’ 감독판의 신화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당시 ‘내부자들’은 700만 관객을 동원한 뒤 감독판을 개봉해 200만을 추가로 동원하는 폭발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투자배급사와 제작사는 “흥행보다는 관객 성원 보답 차원의 의미가 크다”며 이번 ‘독전: 익스텐디드컷’의 관람료를 6000원으로 책정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독전:익스텐디드 컷’ 개봉에 맞춰 영화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 OST 앨범도 발매됐다. 앨범에는 독전의 화려한 액션 장면에 등장했던 타이틀곡인 ‘Who am i’(독전 테마)와 명장면 중 하나로 손꼽히는 ‘락’(류준열 분)과 농아남매(김동영&이주영)의 마약제조 장면에 활용된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 ‘소금공장(마약제조)’을 포함한 33곡이 수록됐다.

jba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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