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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예 김민의 성장기, “올 시즌 내로 1군 가고 싶다”

입력 : 2018-07-14 13:43:33 수정 : 2018-07-14 13:4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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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무럭무럭 자란다.

잘 보이지 않는다고 성장이 멈춘 건 아니다. 퓨처스리그에는 신예들이 피땀을 흘리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김민(19·KT)도 예외는 아니다. 실전 경기 경험은 물론 다양한 구종 연구를 바탕으로 1군 진입 기회를 노리고 있다.

김민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10경기 48⅓이닝 3승(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하고 있다. 초반에는 승수를 쌓지 못하다가 5월11일 롯데전에서 첫 승을 거두더니 6월6일 롯데전, 6월12일 LG전까지 내리 승리투수가 됐다. 특히 6월6일 롯데전은 9이닝 5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완투승을 거두며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주며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스타 무대에도 뽑혔다. 7월13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퓨처스 올스타전에 투수부문에 선정돼 마운드에 오르는 영광을 안은 것이다. 김민은 1이닝 동안 3타자를 상대하며 1탈삼진으로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다시 한 번 자신의 진가를 입증했다.

김민은 2군 구체적인 성장기를 공개했다. 그는 “2군에도 1군형들이 나와서 많은 경험이 된다. 경기 경험도 중요하지만 1군 형들의 조언이 더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제구와 변화구에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며 새로운 구종도 연마했다”고 밝혔다. 어떤 구종이냐고 묻자 자신 있게 “스플리터”라고 답했다. 직구, 커브, 슬라이더에 신종 무기를 하나 더 추가한 셈이다.

그의 목표는 당연히 1군 무대였다. 김민은 “1군에 올 시즌 안에 가고 싶다”며 “도망가지 않고 졸지 않은 공을 던지고 싶다”고 담담히 밝혔다. 김민은 미래의 KT 마운드를 짊어질 것이다. 그 성장은 계속된다.

jkim@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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