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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결국 콩테 감독 경질 수순…2시즌 인연 마감

입력 : 2018-07-13 09:02:36 수정 : 2018-07-13 1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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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이재현 기자] 안토니오 콩테 감독이 끝내 첼시를 떠날 전망이다.

영국 매체 BBC는 13일(한국시각) “첼시가 곧 콩테 감독을 공식적으로 떠나보낼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초 첼시는 2017~2018시즌 종료 후, 콩테 감독의 거취에 대해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콩테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경질될 것이란 소문은 무성했다. 결국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이별의 순간이 성큼 다가온 모양새. 첼시의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감독의 앞날에 행운이 있길 바란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콩테 감독은 최근 구단의 프리 시즌 훈련을 지도하고자 구단에 정상 합류했지만, 현지에서는 과거 나폴리를 이끌었던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이 새롭게 첼시의 지휘봉을 잡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 수차례 제기 된 바 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사리 감독은 첼시와의 연봉 협상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가 현실로 이뤄진다면 사리 감독은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부임 이래 9번째 첼시의 정식 감독이 된다.

2016~2017시즌을 앞두고 이탈리아 대표팀을 떠나 첼시에 부임한 콩테 감독은 부임 첫 시즌 첼시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고, 지난 시즌에는 FA컵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대신 리그 순위는 5위까지 떨어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엔 실패했다.

swingm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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