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 힐만 SK 감독이 11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주말에 열리는 2018 KBO 리그 올스타전 참석해 대해 언급했다. 힐만 감독은 지난 시즌 SK 감독으로 부임해 KBO 리그에서는 처음으로 올스타전을 치른 바 있다. “선수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낸 기억이 있다”고 회상하며 “2009년 세인트루이스에 코치로 있을 때 메이저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고, 일본에서도 2년 연속 참석했었다. 세 개 국가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14일 마련된 KBO 총재와의 오찬에서 건의하고 싶은 것이 있냐고 묻자 “일단 다른 감독님들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잘 경청하겠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나 이내 “연장전에서 비디오 판독 기회를 한 차례 더 주는 건 어떨지 제안하고 싶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현재 KBO 리그에서 비디오 판독은 한 경기에서 한 팀당 각각 2차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잠실=김원희 기자 kwh0731@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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