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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매튜, 사우디 알 이티하드 이적

입력 : 2018-07-10 10:22:01 수정 : 2018-07-10 10: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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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영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외국인 수비수 매튜 저먼(29·호주)이 사우디 아라비아의 알 이티하드 구단으로 이적한다.

수원 삼성은 10일 “5개월 후 수원 삼성과 계약이 만료되는 매튜가 알 이티하드로 이적한다”며 “이적료는 양 구단의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구단 측은 “매튜 선수의 이적은 수비력 보강을 위해 검증된 수비수를 희망하는 알 이티하드 구단과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선수 본인의 의지에 따라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매튜는 “그 동안 많은 믿음과 지지를 보내준 서정원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동료들 그리고 무엇보다 늘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맙다”며 “인생에 수원이 있었기에 국가대표 유니폼도 입어 볼 수 있었고 월드컵이라는 꿈의 무대에도 참가할 수 있었다. 이런 수원을 떠나는 것은 너무나 마음 아픈 일”이라고 전했다.

호주 출신의 매튜는 지난 2017년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2시즌 동안 29경기에 출전해 수비진 강화에 기여했다. 매튜는 수원 삼성에서의 활약에 발판으로 호주 국가대표 유니폼도 입었고, 이번 2018 러시아월드컵 무대도 밟았다.

매튜는 “때마침 사우디에서 좋은 조건의 제안이 왔다. 경제적인 부분과 가족들도 생각해야 했기에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며 “수원을 떠나지만 영원히 수원의 가족으로서, 그리고 한 명의 수원 팬으로서 계속 응원을 할 것”이라고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young0708@sportsworldi.com 
사진=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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