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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8-07-09 19:39:42, 수정 2018-07-09 20:03:51

[이슈스타] 미교 "음악은 내 인생… 언제까지나 노래하고 싶어요"

  •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언제나 노래하고 싶어요.”

    가수 미교의 간절한 바람이다. 걸그룹 활동이 두 번이나 무산된 후 긴 기다림 끝에 솔로 가수로 데뷔한 미교. 지난 1월 첫 앨범 ‘유 앤 아이(YOU & I)’를 발표한 뒤 5개월 만에 신곡 ‘빗소리’로 돌아왔다. 지난 아픔을 보상하듯 비교적 빨리 무대에 다시 오른 미교는 얼굴에 밝은 미소가 가시지 않았다. 언제나 노래하고 싶은 미교이기에 이보다 더한 행복은 없는 것. 또한 미교가 그토록 바라던 음원사이트 차트인과 함께 호평 또한 쏟아지고 있어 요즘 미교의 얼굴엔 웃음만 가득하다.

    -‘빗소리’가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에서 차트인을 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정말 감사한 마음이다. 내 노래를 들어주시고, 미교라는 가수를 알아봐 주셨다는 점에서 굉장히 기쁘다. 사실 음원차트 차트인을 손꼽아 기다렸는데, 생각보다 빨리 이뤄져 깜짝 굉장히 놀랐다. 걸그룹 활동이 두 번이나 무산되고 나서 다시 노래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내 간절한 꿈이 하나둘 이뤄지는 모습을 보니 열심히 노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느끼게 됐다.”

    -장마철에 ‘빗소리’란 곡으로 컴백했다. 타이밍이 절묘한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컴백을 조금 빨리 했어야 했는데, 천천히 준비하다 보니 자연스레 미뤄졌다. 곡들도 조금씩 변동이 있었는데, 마침 장마철에 맞게 ‘빗소리’란 노래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비 올 때 듣기 좋은 노래인데, 듣는 분들의 감성을 촉촉하게 적실 수 있는 노래였으면 한다.”

    -가수의 꿈을 참 힘들게 이뤄냈다. 언제 가수가 됐다는 기분을 느끼나.

    “사실 체감하지 못했다. 다른 분들이 봤을 때 ‘미교가 가수가 됐고, 열심히 노래하고 있구나’라고 생각하실 거다. 그런데 나로선 아직 얼떨떨한 기분이다. 걸그룹 활동이 두 번이나 무산됐기에, 오늘 무대에 섰어도 내일 무대에 또 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 사실이다. 그래도 요즘은 앨범을 내고, 쇼케이스도 했고, 거리에서 내 노래가 울려 퍼지는 모습을 보면서 조금씩 가수가 됐다는 사실을 체감하고 있다. ‘내가 진짜 가수가 됐구나’라는 생각 말이다.”

    -미교의 노래는 굉장히 감성적인데, 노래하던 중 스스로 감정에 빠지지는 않나.

    “사실 첫 쇼케이스 때 ‘계속 노래하고 싶어요’란 노래를 부르던 중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그땐 나의 간절한 마음을 담은 노래여서 그런지 자연스레 눈물이 났던 것 같다. 주변에서도 노래하다 우는 사람 처음 봤다고 할 정도였다. 그만큼 노래할 때 감정이입을 하고, 진심을 다해 부르기에 그랬던 것 같다. 앞으로는 노래에 푹 빠지기는 하되, 눈물을 흘리지는 않도록 조심해야겠다(웃음).”

    -가수가 된 이후에 꼭 해보고 싶은 게 있다면.

    “내 노래로 가득 채운 콘서트를 하고 싶다. 아직 내 노래가 두 곡밖에 없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온전히 ‘미교’의 노래만 들려드리는 게 나의 바람이다. 또 기회가 된다면 연말 시상식 무대에도 서고 싶다. 굳이 상을 받지 않더라도, 한 해를 결산하는 큰 무대에서 내 목소리가 울려 퍼진다면 그보다 뿌듯한 건 없을 것 같다.”

    -음악에 대한 애착이 대단하다.

    “음악은 내 인생이다. 나의 삶, 그 자체다. 걸그룹 활동이 무산되고 홀로서기에 나설 땐 자신이 없었다. 혼자라는 게 무서웠고, 또다시 활동이 무산될까 봐 걱정이 컸다. 그래서 음악을 포기할까 생각도 했지만, 결국 내가 가야 할 길은 음악이라는 점을 깨달았다. 노래할 때 가장 행복하기에, 음악은 곧 내 삶이라는 확신이 강하게 들었다.”

    -그렇다면 미교는 어떤 가수로 기억되고 싶나.

    “댓글을 보면 이런 말들이 있더라. ‘이젠 좀 떠라.’ 사실 5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고 활동할 수 있다는 건 큰 기쁨이다. 데뷔만 세 번째인 나로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행복이다. 물론 소위 말해 ‘뜨면’ 좋겠지만, 그보다 자신의 길을 꿋꿋하게 가는 가수로 기억되고 싶다. 노래로 감정을 표현하고 음악이란 언어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의 기억에 오랫동안 남는 가수 미교가 되고 싶다.”

    giback@sportworldi.com
    사진=제이지스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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